Book: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 개발자도 꼭 알아야 하는 소프트스킬, 프로젝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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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는 프로젝트관리, 소프트스킬이 담긴 개발 매니저를 위한 책이다. 매니저에게만 국한되있지 않고, 리더십을 위한 유용한 실전 팁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CIO, CT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담겨져있다. 여러 직급의 대한 이야기가 두루 실려있다.

경청은 사람 관리의 시작이자 기본이다.

연차가 쌓이면 직급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사람 관리도 같이 따라오는 거 같다. 나는 아직 학생이지만 휴학을 하기 전에 학과 동아리에서 활동했었고 동아리 회장도 맡았었다. 두 개의 프로젝트 진행은 덤이었다.

 

동아리에서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다. 무조건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프로젝트였다. 신입 동아리원 세 명과 기존 동아리원 한 명, 그리고 나까지 다섯으로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와 기존 동아리원 한 명, 둘이서 전부 진행했다.

 

나는 (매니저는 아니지만) 책에서 말하는 선의의 무시(benign neglect)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했다. 프로젝트의 대한 강요를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는데, 잘못됐다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이었다.

 

내가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가 출간되고, 책을 읽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미리 읽었으면 좋았을 걸. 후회는 뒤로하고 앞으로 잘하면 되겠지 뭐.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의 각 챕터 마지막에는 자신의 경험 평가하기를 통해 현재, 혹은 과거의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다.

CTO에게 묻는다 코너에서는 매니저로서 할 법한 고민과 함께 그에 관한 답변이 실려있다. 개발 비전공 상사와 일하는 것이 힘들어요! 에서는 다음의 방법을 제시한다.

• 전문 용어를 명확히 설명하고, 세부 사항에 유의하라.
• 새로운 상사와 원온원 미팅 전에는 논의할 주제 목록을 미리 준비하자.
• 해결할 문제가 아닌 해결책을 제시해보자.

등등이 있다. 이 문제는 상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같이 일하는 팀원이 비전공 출신이라던가….

 

상황별로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교과서처럼 두고두고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개발자라면, 아니 개발자라면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는 꼭 한 번 읽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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