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회고

2020년은 만남과 배움이 있던 한 해였다. 짧게나마 회고 아닌 회고를 작성해봤다.

 

⛺ 부스트캠프, 이후

부스트캠프의 대한 내용은 이 글에서 회고했다. 여기서는 짤막하게 이후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나는 떨어졌지만 Swift와 iOS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떨어진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시작했고, 스터디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처음에는 부스트코스 과정을 같이 공부하고, 코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은 iOS 인터뷰 토픽을 각자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깃허브 리포지토리에 스타가 박힐 때마다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 Github 잔디심기

2019년 깃허브 잔디밭

2020년 깃허브 잔디밭

부스트캠프가 끝난 이후로 깃허브 관리를 열심히 했다. 최근에는 멘탈이 탈탈 나가서 소홀했지만, 다시 열심히 해야지. 작년과 올해의 컨트리뷰션을 합치면 완벽할 텐데! 내년에는 더 열심히 가꿔야지 싶다. 아직도 예제를 작성하거나 프로젝트를 만들 때 커밋을 밀려서 하는 버릇이 있는데 고치고 싶다. 이게 다 기획을 하고, 만들어야 하는 기능을 분리한 다음에 작업하는 방식이 안 익숙해서 그렇다. 생각나는 대로 개발하니까 하나의 기능 구현할 때 꼬리를 계속 물면서 이어져서 커밋하기가 애매하다. github 하나로 1인 개발 워크플로우 완성하기: 실전 편 글을 읽었는데 와! 이게 내가 찾던거야! 싶어서 다음 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는 무조건 적용해보기로.

 

🎓 졸업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에 마지막 시험을 봤다. 이번 학기는 전공 수업을 듣지 않고 교양만 들어서 부담이 없었다. 그렇게 온라인으로 시험을 끝내고 나니,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원섭섭하다. 저학년 때 배웠던 CS를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후회도 있고, 뭐 그렇다.

 

🏢 취업 준비

취업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2021년에는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연말이라고 나태해졌는데, 다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야한다.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2 회독 시작하면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어야겠다.

하루빨리 취업해서 돈 버는 게 목표다. 2020년에는 취업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것들을 했었다.

• 부스트캠프 2020 챌린지 모바일(iOS, Swift) 과정 수료 (멤버십 불합격)
• 2021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지원 (코딩 테스트 맛만 봤음)
• 2020 SW개발 신입 LINER 공개채용 지원 (코딩 테스트 맛만 봤음)
• 2020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데브 캠프 지원 (서류 탈락)
• 로켓펀치를 통해 채용 제안 지원 3회 받음

 

📚 책

대학을 다니면 좋은 점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마음껏 읽고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없는 책은 신청하면 구입까지 해주니 최고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자주 가지 못했다. 학교는 타 지역이라 졸업하고 나서 굳이 찾아갈 일도 없고... 아쉽다. 공공 도서관은 IT 도서가 많이 없다. 집과 가까운 곳이 없는 것도 한 몫하고, 역시 코로나 때문에 열지 않는 날이 많았다. 아무튼, 올해는 직접 구입하거나 서평단을 통해서 책을 읽었다. 내년에 꼭꼭꼭! 도서지원비가 있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ㅋㅋㅋ

서평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책을 읽고 리뷰했다.

• 모두의 딥러닝 개정 2판
•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 Do it! 리액트 프로그래밍 정석

아래의 책은 직접 구매해서 읽고 있거나, 읽었거나, 읽을 예정이다.

•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Swift 5
•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웹 프로젝트 개정판

 

✨ 2021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적어봤다.

• [iOS] 오토 레이아웃 정복하기 - 복습하면서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기
• [iOS] 디자인 패턴 공부하기 - MVC, MVVM, VIPER 등 예제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 [iOS] 개인 앱 만들어서 배포하기
• [취업] 코딩 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 공부, 문제 풀기
• [취업] 면접 연습하기
• [공부] 2주에 한 번 양질의 블로그 글쓰기
• [공부] 운영체제 스터디

사실 여기에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정독하기도 써야 하는데, 많이 써봐야 하기 싫어질 거 같아서 뺐다. ㅎㅎ;;

운영체제 스터디는 하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다.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라는 책을 구입했는데, 어쩌다 한 번 펼쳐본 이후로는 아직 시작도 못해서 스터디를 통해서 공부하고 싶다. 스터디 방식을 생각해봤는데, 각자 한 챕터씩 맡아서 공부하고, 강의처럼 준비해서 발표한다. 나머지 사람들도 해당 주차에 챕터는 똑같이 공부(혹은 가볍게 훑기)해오고 서로 질문과 토론하면서 진행하면 좋을 거 같다. 이렇게 생각은 있는데! 사람이 없어! 이런 건 어디서 구해서 하면 좋을까? 고민 중

개인 앱 만들어서 배포하는 건! 일단 어떤 앱을 만들 건지는 생각했고, 기획을 해야 하는데 잠자기 전에 열심히 생각하다가 잔다.😢 개발자 계정 등록하는 날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등록 안 했음)

2주에 한 번 블로그 글쓰기는 iOS 관련 글을 쓰는 게 목표다. iOS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참고하는 세 분의 블로그가 있는데 그분들처럼 좋은 글을 쓰고 싶다.

 

👋 2020년 잘 가!

만나서 반가웠고, 나의 아쉬움과 후회는 여기에 놓고 간다. 2021년은 스스로 더 발전하는 한 해이 기를 바라면서 글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