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2020 지원 후기

부스트캠프 2020 모바일iOS(Swift) 과정을 지원했다.

한 달 간의 서류 접수 기간 동안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기말고사 기간이라 정신이 없었다고 변명해본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는 프로그래머스에 레벨1 문제 위주로 풀었다. 레벨 2 문제도 하나 풀긴 했었다.

7월 4일(토) -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응시 전에 메일이 온다. 서류에 통과했고, 어떤 플랫폼을 쓸 것이며, 문제 개수, 사용 가능 언어 등을 알려준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총 2문제를 120분 안에 풀어야 했다. 외부 IDE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인터넷 검색이 가능했다.

나는 파이썬을 사용해서 풀었고, 두 문제 모두 나쁘지 않게 풀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첫 번째 문제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연습 문제에서 풀었던 문제 중에 하나와 비슷한 유형으로 나와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완전히 똑같다는 소리는 아님!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그 문제는 틀렸었을 거 같다. 테스트 케이스를 활용하여 충분히 테스트하는 게 필요하다.
두 번째 문제는 자신이 없었다. 테스트 케이스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충분히 테스트하지 못했다.

만약 인터넷 검색이 불가능했으면 헤매었을 거 같다. 파이썬을 그다지 잘 다루는 편이 아니라 함수를 계속 검색해서 풀었다.😂

7월 11일(토) -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운 좋게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합격하고 2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었다.

알고리즘이 취약한 나로서는 문제가 어려워서 150분을 통째로 써서 풀었다. 첫 번째 문제는 그럭저럭 풀었는데, 두 번째 문제에서 완전 멘붕.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서 나의 자료구조, 알고리즘 기초가 탄로 났다. 기초가 탄탄한 사람들은 충분히 풀만한 문제였다. 나는 해당 문제에 대한 키워드는 알았지만 그걸 직접 구현할 수는 없었다.

 

일단은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고 있다. 어쨌든 나는 취업이 급한 돈 없는 졸업반이니까.

그래도 부스트캠프 2020을 지원해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까지 볼 수 있었던 것 자체로도 좋은 경험이었다. 2차까지 갔다는 것에서 약간의 자신감 상승!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